관객의 소리
제목 | 여름 무예교실을 마치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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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수범 | 작성일 | 2022-08-19 | 조회수 | 488 |
평소 무예24기에 관심이 많아 여름 무예교실에 등록하여 수련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어깨부상에서 회복이 덜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무예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무턱대고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다친 어깨로 검을 제대로 휘두를수나 있을까하는 걱정이 앞섰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도 다행히 사범님께서는 부상당한 어깨에 알맞게 검을 쓸 수 있도록 동작들을 세세하게 조정해주셨고, 저는 무사히 무예교실을 수료할 수 있었습니다.
뜨거운 한여름이었지만, 정조 대왕의 유산과도 같은 수원 화성의 행궁에서 강한 군졸들로 부국강병을 이루고자 편찬한 무예도보통지의 무술을 배운다는 것은 정말로 뜻깊은 일이었기에, 그 무더위 속에서도 지치지 않고 무사히 과정을 수료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수업은 비단 "몸으로 익히는 무예" 뿐만 아니라, 조선 국방의 일부로써 무예의 역할에 대한 설명과 함께하는 "머리로 익히는 무예"도 함께 배웠기에 더욱 더 알찬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무예라는 것은 늘 공부하듯이 꾸준히 배움을 얻고 스스로 단련해야 비로소 익힐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3주라는 단기간으로는 모든 것을 전수 받을 수 없는 것이 매우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많은 사람이 함께 꾸준히 자신을 단련할 수 있는 공간이나 프로그램이 있다면 좋겠다는 의견을 조심스레 내비치며 인사드리겠습니다.
지도해주신 사범님들 모두 감사했습니다! 무예24기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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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단 2022-09-22
안녕하세요 수원시립공연단입니다~ 어깨부상에도 용기있게 도전해주신 신수범 수강생님의 열정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3주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무예24기와 한걸음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셨길 바랍니다.
더욱더 좋은 강의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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