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감독
- 지휘자 김보미는 섬세한 음악성과 정확한 지휘로 감동적이고 세련된 합창을 만들어내는 대한민국 정상급 합창지휘자로 평가 받고 있다.
지휘자 김보미는 섬세한 음악성과 정확한 지휘로 감동적이고 세련된 합창을 만들어내는 대한민국 정상급 합창지휘자로 평가 받고 있다.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에서 합창지휘를 전공한 그는 2002년 도독하여 레겐스부르크 음악대학(HfKM Regensburg)에서 교회음악 디플롬을 취득한 후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빈 국립음대(Universität für Musik und darstellende Kunst Wien)에서 교회음악 최고과정(합창지휘 및 그레고리안 찬트)을 최우수로 졸업하였다.
독일 유학 시절 Kreuzkirche의 오르가니스트와 레겐스부르크 시립 음악 학교 교사로 재임하였으며, 이후 오스트리아 빈에서 아놀드 쇤베르크 합창단(Arnold Schönberg Chor) 부지휘자, Theater an der Wien 극장 합창감독을 역임했으며 2012년 동양인 및 여성 최초로 빈 소년 합창단(Wiener Sängerknaben)의 상임지휘자로 발탁되어 4년간 활동했다. 이러한 음악활동을 크게 인정받아 2013년에는 오스트리아 최고의 합창지휘자에게 주는 'Ortnerpreis'를 수상하였다. 유럽에서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Nikolaus Harnoncourt), 클라우디오 아바도(Claudio Abbado), 마리스 얀손스(Mariss Jansons), 다니엘 하딩(Daniel Harding)등 유명 지휘자들과 함께 작업하였으며 여러 합창단들과 함께 빈 무지크페어라인 황금홀(Wiener Musikverein Goldener Saal), 미국 뉴욕 카네기 홀(Carnegie Hall) 등 유명 연주장에서 수차례 연주하는 등 다양한 합창경험을 쌓으며 많은 레퍼토리를 직접 연주하였고, 귀국 후에 부천시립합창단, 원주시립합창단, 안산시립합창단, 파주시립합창단, 수원시립합창단, 강릉시립합창단, 성남시립합창단 등 수많은 프로합창단을 객원 지휘하며 경력을 쌓았다.
2016년부터는 자신의 모교인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로 부임하여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2018년에는 국내 최초의 어린이 합창단으로 60여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월드비전 합창단(구, 선명회어린이합창단)의 예술감독으로 취임하여 합창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또한 앙상블 <The Singers> 음악감독, 앙상블 <Choruscum> 지휘자, 국립합창단 이사, 한국합창지휘자협회(KCDA) 이사 등 많은 직분을 감당하며 한국의 합창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한국의 어머니교회로 불리며 우리나라 최초의 조직교회인 새문안교회의 새로핌찬양대 지휘자로 섬기고 있다.
2025년 1월, 수원시립합창단의 제6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김보미는 4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수원시립합창단이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합창단으로 세계무대에서도 한국 합창음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