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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 여자의 소설' 공연 관람 후기
작성자 김정희 작성일 2020-07-01 조회수 245
딸 아이와 자주 공연을 보는 편이었는데 올해 들어서는 공연장에 가 본 기억이 거의 없네요 . 아이도 저도 작년까지 자주 드나들던 공연장이 넘 그리운 요즘입니다. 이 공연 또한 전부터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그래도 온라인으로 공개해 주셔서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근대 시대극 분위기의 공연은 자주 볼 수 없는거 같은데 이렇게 무대배경에서부터 배우분들 분장까지, 지나간 시대를 감상할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무대 분위기가 저에게는 친근감있게 다가오던데 요즘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비춰질지도 궁금합니다. 이야기가 시대 아픔을 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인간애가 엿보이는 부분들이 참 좋았구요. 3장의 "싫을때가 좋을때야"라는 말은 의미가 깊은듯하여 마음에도 남네요. 또 "귀한 알사탕 꼭꼭 씹어서 애 먹여"라고 하는 부분도 재밌었습니다. 하하. "잘못하다가는 여자가 세상을 지배하겠어" 라는 대사는 진짜 미래를 예측한건가 봅니다. 그때와 비교하면 많이 변했죠? 7.8장에서 절정을 보여준 그 시대 힘든 삶을 살았던 여성들의 모습에서 여자의 일생에 대해 다시한 번 생각하게도 되었습니다. 혼전에 '엄마'를 찾아와 큰절을 하던 딸과 성장하여 작은엄마(엄마)를 호적에 넣어주려는 진범(아들)도 모두 그 시대를 살아온 분들의 모습이겠구나 싶었습니다. 곳곳에 재미와 감동을 주는 대사들도 좋았구요. 역사적인 실제 영상들을 함께 보여주니 더 실감이 났습니다. 여러 배우분들의 뛰어난 연기로 극에 아주 푹 빠져서 볼 수 있었습니다. 멋진 공연 준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위분들에게도 많이 공유할게요~~~
  • artsuwon 2021-02-18

    안녕하세요^^ 수원시립공연단입니다. 코로나19 국면이라는 시기로 인해 공연장에 직접 가지 못하는 아쉬움이 온라인 공연으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셨길 바랍니다. 따님과 즐거운 공연관람을 하셨다니 저희도 기쁜 마음이 듭니다^^
    앞으로도 멋진 공연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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