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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의 소리
3주간의 긴 수업기간과 8시50분이라는 이른 시간으로 고민끝에 신청한 '여름무예학교'
아이들이 몸과 마음을 수련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엔 어려워 하던 아이들이 늘 격려해 주시는 선생님이 계서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냈던 거 같습니다.
동작을 잘 해내지 못하는 아이에겐
"00야 다른건 다 잘하니까 이것만 기억하면 돼"
라며 다른 장점을 찾아 북돋아 주시고
힘들어 하는 아이가 보이면
"내가 너희들이 힘든걸 몰랐구나 쉬었다 하자"
라고 하시며 틈틈이 아이들을 살피셨습니다.
오빠를 따라 온 아이까지 챙겨서 알려주시고 심지어 엄마들이 무예에 관심을 보이니 번거로우실 법도 한데 함께 하는 걸 허락해 주
시기까지 하는 넓은 마음의 선생님덕에 아이도 엄마도 지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수련장에 함께 나와 끝까지 지켜보며 불편한 점 챙기려 애써주신 여직원분들께도 감사인사 드립니다
아름다운 행궁에서 무예를 배울 수 있었다는 게 무엇보다도 의미있고 귀한 경험이었습니다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주신 시립예술단분들 너무 고맙습니다~~
내년 여름무예학교도 아이가 흔쾌히 하겠다고 하니 꼭 참석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