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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 수원시향에서 보내준 연간연주계획표를 받았다. 일별하기에도 강행군이 예상되는 빡빡한 연주일정 속에 모두 다섯 차례의 말러 교향곡 연주회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미완성곡을 포함해 말러가 모두 10개의 교향곡을 남긴 것을 감안하면 그레이트 말러 시리즈가 올해를 넘겨 2018년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수 있겠구나 싶었다. 모르는 곡일수록 사전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클래식 아카데미에 참가하면서 알게 된 터라 클래식 아카데미 티켓을 예약하고도 집에 갑작스러운 일이 생기는 바람에 참석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렸다. 그러나 그것은 기우였다. 집에서 연주영상을 찾아 들어보면서 했던 걱정들은 실제 연주를 듣는 동안 단 한 차례도 떠올려지지 않았다. 그러고 보니 지금까지 들어본 말러 시리즈 연주회를 관통하는 공통점이 있었다. 그것은 연주회 전에 했던 듣기 쉽지 않을 것 같던 걱정들이 연주를 듣는 동안에 단 한 차례도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인데 나는 그것을 음악을 듣는 내 귀가 생각보다 많이 열려 그리 된 것이라 생각하지 않고 수원시향의 연주가 그만큼 내 귀와 마음을 붙잡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이번에도 1악장에서부터 이전과 사뭇 질이 다른 소리들이 밀려와 귀를 채웠는데 그러는 바람에 집에서 듣던 것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느낌으로 연주에 집중할 수 있었고 2악장이 연주되는 동안 두어 차례 잠깐씩 산만해지려는 순간이 있었지만 우물에 빠진 아이를 태우고 지상으로 올라가는 두레박처럼 그때마다 명징한 오보에 소리가 허공을 헤매던 내 정신을 붙잡아 자리에 앉혀주었다. 연주회가 시작되기 전에 로비에서 만난 지인 한 분은 클래식 아카데미에서 보이지 않아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했다고 말한 뒤 오늘 연주회에서 협연하는 두 사람의 이력에 대해 말하면서 올해는 수원시향의 협연자들을 관심 있게 살펴봐야 할 만큼 실력을 갖춘 연주자들의 무대가 많이 준비되어 있다더라고 전해주었는데 이베르의 플루트 협주곡으로 수원 무대에 오른, 약관의 나이로 유럽 무대에서 플루티스트 수석이 된 김유빈이나 말러의 교향곡 4번 4악장에서 독창을 맡아 낭랑한 소리로 노래한,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쿨 성악부문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홍혜란이 그런 사람들일 것이었다. 말러와의 여행을 시작할 때만 해도 걱정이 적지 않았는데 동행자를 잘 만난 덕분에 걱정과 안도를 거듭하는 사이 어느새 여정의 1/3을 소화한 셈이다. "나는 삼중의 이방인이다. 오스트리아인 사이에서는 보헤미아인이요, 독일인들 사이에서는 오스트리아인이며, 세계인 사이에서는 유대인이다."라고 말한 복잡다단한 심리의 소유자 말러를 그의 음악을 통해 이해할 수 있기란 여전히 지난한 일일 테지만 앞서 그랬듯 앞으로도 수원시향을 든든한 가이드 삼아 여행을 계속해볼 생각이고 여행의 끝에서 말러에 대해 웬만큼 자신감을 가진 음악애호가가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에도 연주가 끝나자마자 자리를 뜨는 사람이 더러 눈에 띄긴 했지만 객석 중앙을 채운 관객들은 다른 어느때보다 차분하면서도 열성적이었고 마에스터 김대진은 객석의 그치지 않는 환호와 박수소리에 화답하여 두 차례나 더 포디움에 올라 지휘봉을 잡아야 했는데 시향의 연주 기량과 객석이 함께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서 연주를 듣는 이상으로 보기 좋은 장면이었다. 좋은 음악을 위해 함께 땀 흘렸을 김대진 감독과 연주자들, 그리고 수원시향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한 가지 청이 있다. 연주장이 작아도 무대에서 하는 말이 객석의 끝까지 전달되기는 쉽지 않아서 연주자가 앙코르곡을 연주할 때 곡명을 몰라 답답할 때가 많았다. 협주자가 즉흥적으로 연주하는 곡이라면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시향이 준비한 앙코르곡은 객석에서 볼 수 있게 모니터에 곡명을 올려주면 어떨까 싶다. 마니아들에게는 우습게 들릴 청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적어보는 바람이다. '풍윤'이라는 말을 떠올려본다. 수원시향이 마련해둔 성찬 메뉴와도 같은 2017년도 연주회 일정표를 책상 앞에 붙여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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