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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몇 차례 지인을 따라 소공연장에서 연주를 들어본 적은 있었지만 연주를 찾아 예매를 해본 것이 이번이 처음이었던 만큼 실내악을 듣게 될 것을 알고 간 것도 연주자가 누구인지에 대해 알고 간 것도 이번이 처음이었다. 오늘도 당연히 수확은 있었다. 뽈랑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들을 때는 종달새 우짖는 화창한 봄날 푸른 보리밭 사잇길을 걸어가는 듯했고 모차르트의 목관 5중주곡을 들을 때는 청소년 시절 이후 막연한 추측으로 뇌리에 박혀 있던 오보에와 클라리넷의 소리가 잘못 입력되어 있었다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되었으며 지프코비치의 ‘하나를 위한 셋’을 들을 때는 내가 본래 타악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또다시 확인할 수 있었는데 기이하게도 심장이 뛰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데도 몸은 등줄기에서 시작된 시린에 휩싸여 옴짝달싹할 수도 없었다. 또 그리 많은 경우는 아니지만 귀에 익은 슈베르트의 피아노 5중주곡을 들을 때는 선생님을 따라 나섰던 어린 날의 봄나들이가 떠올라 음악이 연주되는 동안 소리와 영상이 함께하는 추억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다. 그것만이 아니다. 연주자들의 숨소리를 듣고 주고받는 눈길을 가까이서 느끼면서 또 다양한 악기들의 서로 다른 소리가 어떻게 조화로운 소리로 어우러지는지를 지켜보면서 실내악을 왜 ‘클래식의 꽃’이라고들 하는지 알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앉은 자리가 맨 앞줄 왼쪽으로 치우쳐 있었던 까닭에 클라리넷 주자와 비올라 주자를 정면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었는데 연주하는 동안과 쉬는 동안은 물론이고 소리를 크게 낼 때와 작게 낼 때의 몸짓과 눈짓을 지켜보면서 그리고 백여 명 교향악단을 지휘하던 마에스트로의 자리에서 내려온 피아니스트 김대진과 저마다 독주자로도 손색없는 이들이 자기 소리를 낮춰 새로운 소리를 만들어내는 것을 보면서 ‘어울리다’라는 뜻을 가진 ‘調’와 ‘和’ 두 글자로 만들어진 ‘調和’라는 말이야말로 음악이라는 예술장르에 딱 어울리는 말이겠다 싶었다. 이렇게 좋은 무대가 연중 단 한 차례뿐이라 너무 아쉽다. 정상급 시향을 가진 시민들에게 그것은 간에 기별도 가지 않는 소찬이다 싶지만 지휘자와 악장 외에 시향 수석들의 이름을 기억하게 된 것만도 어디인가 싶다. 어린아이가 고집을 피우기 시작하면 자신만의 견해가 생긴 때라 할 수 있는데 아무리 늦춰 잡아도 그 시기가 서너 살을 넘기지 않는다. 그런데도 나는 SK아트리움을 찾기 시작한 뒤 3년을 넘기고도 어디가 좋고 어디가 마음에 들지 않는지 말하지 못하고 누가 누구보다 낫고 못하다는 견해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 당연하게 들어서 좋지 않은 소리가 없고 그만한 소리들을 만들어내는 연주자들에게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지금 내 당장의 바람은 이것 하나뿐이다. 더 늦지 않게 아이 같은 견해라도 갖게 되어 투정이라도 부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람 훈훈하고 햇살 화사해 바람 하나 품어보기 좋은 계절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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