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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이 즐겨 쓰는 '시크하다'는 말을 의미도 모른 채 듣기만 하다가 대충 짐작한 것이 '차갑고 도도하다'는 뜻인가 보다 싶었다. 그러다가 정기연주회 타이틀이 '프렌치 시크'인 것을 보고 사전을 찾아보았더니 '근사한' 또는 '세련된'이라는 뜻으로 가진 프랑스어 형용사였다. 내친김에 여러 사전들을 뒤져보았다. 그랬더니 독일어에 같은 발음의 'schick'가 역시 같은 뜻을 갖고 있었고 우리말에도 네이버국어사전에 '세련되고 멋있다'는 뜻으로 '시크하다'가 '신어新語'로 올라 있었다. 그러고 보면 수원시향의 이번 연주회 타이틀은 '세련되고 멋있는 프랑스 음악' 정도로 이해해도 될 것인데 한 단어에 2시간 연주회의 성격을 담아내는 솜씨가 매우 세련되었다는 느낌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연주회 전에 참여했던 클래식 아카데미에서 얻은 사전 정보가 탄탄해서 그랬는지 아니면 수원시향의 연주 수준이 날로 높아져 그러는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까지 들어왔던 곡들과는 조금 성격이 다른, 고전음악보다는 현대음악 쪽에 더 가까운 것 같은 곡들을 들으면서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소리가 귀에 순응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을 들을 때는 플루트와 오보에와 클라리넷과 하프가 만들어내는 소리를 들으며 먼 옛날 신화의 시대로 들어선 것 같았고. 드뷔시의 '바다'에서는 악장마다 달라지는 악기들의 다양한 소리를 들으며 마치 혼자서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하루를 보내는 것 같았으며, 라벨의 '라 발스'를 들을 때는 춤곡 같지 않은 춤곡을 따라 몸이 따라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채재일의 클라리넷 협주곡은 압권이었지 싶다. 그가 만들어내는 첫 소리를 듣는 순간 사람들이 모두 같은 느낌을 받았는지 그의 연주가 진행되는 동안 객석은 마치 바늘 떨어지는 소리라도 들릴 것처럼 고요해졌다. 듣는 내내 어린 날 즐겨 봤던 '톰과 제리'의 장난스러운 장면들을 떠올릴 만큼 그가 만들어내는 소리는 경쾌하고 유쾌했다. 연주자에게 고도의 테크닉을 요구하는 곡이라 실연으로 접하기가 쉽지 않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니 그런 곡을 안마당 수원에서 뛰어난 연주자의 연주로 듣게 된 것이 복이 아닐 수 없고, 채재일이 연주 전 한 인터뷰에서 '다른 곡을 선택할 걸 그랬다'고 했다는 말도 연주를 듣고 보니 순전히 엄살 뒤에 숨긴 자신감의 표현이었구나 싶었다. 듬성듬성 빈 자리가 눈에 띄는 어제 객석의 분위기는 지금까지 내가 경험한 것 중 가장 좋았다. 감기 증세로 걱정이 많았던 나 자신도 간질거리는 목을 잊고 귀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던 것을 보면 객석이 좋은 연주를 만들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빼어난 연주가 품위를 갖춘 객석을 견인한다는 교훈 또한 잊지 말아야 할 일이다. '2016 콘서트 가이드북'과 '2016 아침 클래식' 안내 팸플릿을 챙겨 오면서 지금까지 멘토가 사 준 표로 정기연주회 위주로 들었던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가 올해부터는 직접 표를 구입하고 프로그램을 챙겨 들어보기로 마음먹었다.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의 걸음걸이가 불안해 보이기는 하겠지만 스승도 기꺼이 내 하산을 허락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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