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S. Bach 이전의 종교음악 가운데 가장 위대한 걸작으로 꼽히는 이 작품은 르네상스 말기의 시대적 분위기와 음악사적 변화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어 음악사적으로도 특히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몬테베르디 탄생 450주년을 맞아 특별히 미국의 합창명문 신시내티 음악대학의 지휘과 교수 겸 CCM Chamber Choir 음악감독인 Earl Rivers 교수를 초청하여 연주한다. Earl Rivers 교수는 수원시립합창단과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의 조화로운 협연을 통해 현대적인 감성으로 세련되게 재해석한 Monteverdi의 ‘Vespro della Beata Vergine’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프라노 석현수·한경성, 카운터테너 조요한, 테너 박승희·강경묵·윤제상, 베이스 박승혁·박승훈 등 국내를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솔리스트로 출연하며 수원시립합창단의 완벽한 합창 하모니와 함께 하프시코드 박지영, 오르간 Arend Grosfeld,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의 협연이 더해져 합창과 독창, 오르간과 하프시코드 그리고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조화와 변화무쌍한 폴리포니의 변주를 통해 악곡 전체의 양식적 다채로움과 입체적인 조형미를 훌륭하게 보여 줄 것이다.
바로크 음악의 세련되고 신선한 모습을 보여줄 수원시립합창단의 제 163회 정기연주회의 티켓가격은 R석 20,000원 S석 10,000원 , A석 5000원이며 초등학생부터 관람 가능하다.
한편 공연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 또는 전화(031-250-5357)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