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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위드인뉴스][수원시립합창단 163회 정기연주회 ] 바흐 이전의 종교음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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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7-06-14 | 조회수 | 594 | |
[위드인뉴스 문자영]
이번에 연주되는 작품은 J. S. Bach 이전의 종교음악 가운데 가장 위대한 걸작으로 꼽힌다. 르네상스 말기의 시대적 분위기와 음악사적 변화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어 음악사적으로도 특히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Monteverdi-Vespro della Beata Vergine’은 르네상스에서 바로크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시점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작곡가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 (Claudio Monteverdi, 1567~1643)의 대표적인 종교 음악 작품으로 몬테베르디가 1610년 작곡하여 교황 바오로 5세에게 헌정한 작품이다.
몬테베르디는 특히 음악에 극적 요소를 가미한다. 성악의 반주 정도에 머물던 기악 파트에 주도적 역할을 부여함으로써 차분하게 가라앉아 있던 당대의 교회음악에 생기와 화려함이 넘치게 만든 음악가다.
몬테베르디 탄생 450주년을 맞아 특별히 미국의 합창명문 신시내티 음악대학의 지휘과 교수 겸 CCM Chamber Choir 음악감독인 Earl Rivers 교수를 초청하여 연주한다. Earl Rivers 교수는 수원시립합창단,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과 조화로운 협연을 이룰 예정이다.
소프라노 석현수·한경성, 카운터테너 조요한, 테너 박승희·강경묵·윤제상, 베이스 박승혁·박승훈 등 국내를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솔리스트로 출연하며 수원시립합창단의 합창 하모니와 함께 하프시코드 박지영, 오르간 Arend Grosfeld,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협연한다. 합창과 독창, 오르간과 하프시코드 그리고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조화와 변화무쌍한 폴리포니의 변주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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