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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일보] 수원시립교향악단, 독일 '헤렌킴제 페스티펄' 참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7-21 조회수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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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헤렌킴제 페스티벌'에 초대된 수원시향이 헤렌킴제궁 미러룸에서 리허설을 갖고 있다./제공=수원시립교향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이 클래식의 본고장 독일 '헤렌킴제 페스티벌'에 참가해 지난 14일 저녁 7시(현지 시각) 무대에 올랐다. 

수원시향은 2014년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수원시립교향악단 유럽 투어'에서 이 무대에 오른 후 2년만에 다시 초청됐다. 

2000년부터 시작된 '헤렌킴제 페스티벌'은 독일의 작은 섬이지만 프랑스의 베르샤유 궁전을 모티브로 건축한 헤렌킴제궁에서 열리고 있으며, 수원시향은 예술감독 김대진의 차별화된 곡 해석과 단원들의 화려한 앙상블이 조화를 이뤄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먼저 서곡으로 '보로딘의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녹턴' 연주가 시작되자 관객들은 수원시향의 현악사운드에 감탄하며 숨소리를 죽였다. 

이어 독일 최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인 레베카 하트만과 함께 한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협연에서는 기품 있고 정갈한 연주력과 레베카 하트만의 손끝에서 뿜어져 나오는 테크닉이 하모니를 이뤄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인 '밤의 음악(Nachtmusik)'에 맞춘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은 헤렌킴제궁를 찾은 관객들을 환상 속으로 이끌었다. 연주가 끝나자 청중들은 열렬한 기립박수와 함께 뜨거운 환호를 보냈고, 수원시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리랑'을 앵콜곡으로 선사해 찬사를 받았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왔다는 한 관객은 "수원시향에 대해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교향악단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왔다. 아시아의 오케스트라가 이렇게 아름답고 신비로운 연주를 보여 주리라고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며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은 제목 그대로였고, 앵콜곡은 처음 들었본 곡이지만, 우아하고 구슬프면서도 오묘한 선율로 가슴 벅찬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주회에는 헤렌킴제 페스티벌의 메인 스폰서인 도이치뱅크의 대표단을 비롯해 전석 사전예매 매진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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