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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더원방송] 수원시립교향악단 다시 한번 독일을 매료시키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7-21 조회수 1462
▲ 14일 오후 7시(현지시간)에 열린 독일 헤렌킴제 페스티벌 본연주에 앞서 수원시립교향악단이 김대진 예술감독의 지휘에 맞춰 리허설을 하고 있다.<제공=수원시향>     © OBC더원방송




[정양수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교향악단 반열에 올라선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이번에는 클래식의 본고장인 유럽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독일 헤렌킴제 페스티벌.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지난 14일 오후 7시 독일 헤렌킴제궁에서 예술감독 김대진의 차별화된 곡 해석과 교향악단 단원들의 화려한 앙상블이 조화를 이룬 원숙하고 농익은 사운드로 다시한번 자신들의 진가를 확인시켰다.


지난 2014년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수원시립교향악단 유럽 투어 일정으로 방문했던 독일 무대. 특히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헤렌킴제 페스티벌이라는 소중한 무대로 설 수 있었던 것은 결코 행운은 아니었다.


김대진 예술감독의 지휘봉이 움직일 때마다 모든 연주자들은 질서정연하게 움직이면서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후문이다.


서곡으로 보로딘의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녹턴의 연주가 시작되자 관객들은 현악사운드에 감탄하며 숨소리를 죽이고 온 신경을 집중했으며 독일 최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인 레베카 하트만과 함께한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의 협연 무대 역시 기품 있고 정갈한 연주력과 레베카 하트만의 손끝에서 뿜어져 나오는 테크닉이 하모니를 이뤄 관객들에게 큰 임팩트를 안겨줬다.


이전의 한국 무대에서 보여줬던 그 선율에 클래식의 고향이라는 묘한 정취가 하나가 되면서 지휘자와 연주자, 관람객이 하나되는 마성의 시간을 만들어냈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 밤의 음악(Nachtmusik)에 맞는 본 공연의 하이라이트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은 헤렌킴제궁에 온 관객들을 그야말로 환상속으로 안내했다.


마지막 음이 끝나자 청중들은 열렬한 전원 기립박수와 함께 뜨거운 환호를 보냈고 수원시향은 이에대한 화답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악인 아리랑을 앙코르곡으로 객석에 선사하며 감동의 물결이 가득했던 무대를 마무리했다.


무엇보다 국내에서 수년동안 쌓아온 역량을 최고의 순간에 발휘했다. 프로이면서도 게으르지 않으며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내려는 수원시향의 김대진 지휘자와 단원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무대였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온 야니카씨는 "수원시립교향악단에 대해 인터넷으로 사전 지식을 보고 와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교향악단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왔다"며 "하지만 아시아의 클래식 음악단체가 이렇게 아름답고 신비로운 연주를 보여 줄 것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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