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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앙일보] 김대진 지휘 수원시향 시벨리우스 교향곡 전집 음반 발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4-08 조회수 2032

 

김대진 예술감독이 지휘한 수원시향의 시벨리우스 교향곡 전집이 소니뮤직에서 발매됐다. 교향곡 7곡이 4장의 CD에 담겨 나왔다.

2012년 베토벤 교향곡 2ㆍ5번, 2014년 차이콥스키 교향곡 전곡(만프레드 교향곡 제외)에 이어지는 이번 발매는 시벨리우스 교향곡의 세계를 조망한 국내 최초 시도다. 아시아권에서는 1960년대와 1980년대 와타나베 아케오가 재팬필하모닉을 지휘해 전집을 녹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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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원시립교향악단 제공]



2015년 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을 지념해 수원 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이어진 전곡연주회 실황의 기록이다. 이번 녹음에는 사운드미러 코리아의 황병준대표가 참여했다. 그는 지난 2월 찰스 브러피가 지휘한 라흐마니노프의 ‘베스퍼스(Vespers: 저녁기도)’에 참가해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황 대표는 “부드럽고 힘찬 소리를 의도했다. 녹음 전 SK아트리움의 볼륨이 작았다. 음향판을 움직여가며 최적의 사운드를 잡으려고 실험을 했다. 며칠 걸렸는데 수원시향 멤버들과 홀 스태프들이 적극 협조해줘서 원래보다 훨씬 사운드를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리허설 녹음 뒤 김대진 지휘자와 수원시향 단원들은 녹음한 음원을 듣고 토론에 임했다고 한다. 그 결과 미진했던 부분을 실제 연주에서 개선할 수 있었다. 리허설도 녹음했지만 큰 뼈대는 공연 실황이다. 지휘자, 오케스트라 단원, 홀 스태프들의 집중력 높은 작업으로 녹음이 완성됐다.

음반을 실제로 들어보면 ‘숲보다 나무’가 먼저 다가온다. 직선적인 접근으로 명확한 세부가 들어온다. 시벨리우스 교향곡 녹음에서 연상되는 북구 사운드, 즉 어슴푸레한 신비감은 덜하다. 교향곡 2번과 5번의 피날레에서 더블베이스와 첼로, 저현 관악기의 블렌딩은 만족스럽다. 금관악기의 마감도 공간감과 함께 부드럽다.

청중의 박수소리는 교향곡 2ㆍ4ㆍ5ㆍ7번에서만 들린다. 황 대표는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서 각 음반의 마지막 곡에만 박수를 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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