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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선일보] 피아니스트 師弟 "北서 연주할 날 오기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4-08 조회수 1293
피아니스트 김선욱과 손열음을 길러낸 김대진(54)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제자 문지영(21)과 함께 통일나눔펀드에 동참했다. 
피아니스트로, 지휘자(수원시향 예술감독)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음악 영재 발굴에도 열정을 쏟아붓는 김 교수가 '통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한 건 6년 전부터다.
김 교수는 "2010년 독일 에틀링겐 국제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에 심사위원으로 갔다가 당시 열세 살이던 북한 참가자 박건의군에게 말을 걸었는데 한국 아이들보다 더 자신 있고 당당하게 말을 해서 깜짝 놀랐다"고 했다. "그 친구의 선생님도 인상적이었죠. 너무나도 예의 바르게 '김 선생님! 언제 한번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네다' 하더라고요." 북한 사람에 대한 선입견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그는 "젊은 애들끼리 교류 연주회를 열어도 좋고, 선생들끼리 서울과 평양을 상호 방문해서 마스터클래스를 열고 하면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9월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한 문지영도 "해외에서 국적을 '코리아'라 쓰면 남이냐 북이냐 물어보는 사람이 있다"며 "'남쪽'이라고 답할 때마다 왜 한국만 통일이 안 돼서 남북으로 갈려야만 할까 안타깝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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