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합창단, 문화 소외 계층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진행
이시은   기사입력 2020.01.15 16:39   최종수정 2020.01.15 16:39
 

수원시립합창단은 지역 내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예술무대’를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합창단은 지난 1990년부터 매년 70여회에 이르는 예술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매년 1월에는 설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펼친다.

올해는 지난 10일 감청장요양원, 13일 보훈요양원, 14일 평화의 모후원 등 수원 지역 요양 시설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합창단은 클래식 곡을 비롯해 한국 가곡, 민요, 재즈, 뮤지컬 넘버, 성가, 트로트에 이르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사하고 있다.

합창단 관계자는 "찾아가는 예술무대는 문화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로, 공연장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벗어나 사회복지시설, 학교, 도서관 등 수원 곳곳에서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며 "힘겨운 현실에 얼어붙은 마음까지 녹여줄 공연을 준비했으니 올해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합창단은 오는 17일 중앙양로원, 20일 효행노인전문요양원 등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찾아가는 예술무대’는 수원시민 누구나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시은기자